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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러시아 대표단 방북…"북, 초대형 방사포 선전"

2024-04-23 0

[단독] 러시아 대표단 방북…"북, 초대형 방사포 선전"
[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이른바 '초대형 방사포'를 쏜 어제(22일), 러시아 군사대표단이 북한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표단 참관하에 방사포 발사가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러시아를 향한 북한의 무기체계 선전용 자리였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조한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초대형 방사포병이 참가하는 핵반격 가상 종합 전술 훈련을 지도하시었습니다."

북한이 600㎜ 초대형 방사포를 쏜 날, 군 당국자로 추정되는 러시아 대표단이 북한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비밀 방북으로, 군사협력 행보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도 도발 목적이 아닌, 대표단 참관하에 이뤄진 선전용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외교 소식통도 "북한 무기에 대한 러시아의 무너진 신뢰를 만회하려는 노력"이라며 "추가 무기 판매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평소 같은 이른 시간이 아닌 오후 3시에 발사한 것도 러시아 대표단의 방북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KN-23 같은 탄도미사일이 사용되기 때문에 그런 범주에 포함되는 KN-25, 초대형 방사포도 충분히 러시아 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치가 높은 무기체계…"

북한은 방사포 수출로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 체계를 지원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한이 필요로 하는 공군력과 해군력의 열세를 만회할 수 있는 일종의 재래식 전력의 보강 또 거기와 관련된 기술적 이전…"

한편,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을 포함한 우방국들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러 군사협력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러시아 대표단의 단장과 규모 등을 파악 중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북한 #초대형방사포 #러시아 #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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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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